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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건강

탈모 자가 진단 테스트, 원인과 증상, 예방

by 밤토리오 2023. 10. 24.

최근에 머리가 많이 빠져서 고민이라면 주목해 보자. 이번 시간은 탈모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보고 탈모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나아가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탈모

탈모란? 탈모기준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에서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100개를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해당 사항이 5개 이상인 경우,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가족(친가, 외가 조부모/부모, 형제)중 머리 숱이 적거나 대머리가 있다.

보통 사람보다 가슴, , , 다리 등에 체모가 많고 굵은 편이다.

두피가 말랑말랑하지 않고 딱딱한 편이다.

정수리가 종이같이 팽팽하고 당겨지는 느낌이 있다.

두피가 따갑고 예민하다.

머리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많다.

최근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머리 숱이 없어 보인다.

두피 색이 붉거나 뾰루지가 자주 생긴다.

두피에 기름(지성, 지루성, 냄새)이 많이 생긴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풀지 못한다.

생활이 불규칙적이고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하여 수면량이 적은 편이다.

피로를 자주 느끼고 목과 등 근육이 뻐근하며 잘 풀리지 않는다.

평소 젤과 스프레이 등을 많이 사용한다.

염색을 자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다.

면류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긴다.

해조류와 야채,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다.

매일 담배를 피운다.

술을 자주 마신다.

 

결과: 5개 이하: 아직 안전한 단계이지만,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5~8: 탈모 증상이 시작되었으니 하루 빨리 진료를 받고 적극적인 탈모/두피 치료를 받아야 조기 예방, 개선할 수 있다.

8개 이상: 탈모가 진행 중이므로 정확한 진단 후 탈모 전문 치료를 받아야 더 이상의 악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출처 대한 탈모 치료학회

탈모

탈모의 원인과 증상

탈모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남성형탈모증의 발생에는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고 있으며, 여성형 탈모에서도 일부는 남성형 탈모와 같은 경로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임상적으로 그 양상에 차이가 있다. 남성형 탈모 증상은 20대 후반이나 30대에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된다. 정수리 쪽에서부터 둥글게 벗어지는 경우와 이마의 양쪽이 M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띄엄띄엄 나는 경우, 이마가 전체적으로 벗겨지는 U자형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후천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과도한 헤어용품 사용, 잦은 염색과 파마,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이 있다. 여성들은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어 남성들처럼 완전히 탈모가 되지는 않으며,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빠지게 되어 숱 자체가 적어질 뿐이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해 이마 위의 모발 선은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띄고 있다.

 

 

원형탈모증은 아직 병인이 불확실하지만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털이 원형을 이루며 빠지는 현상이 머리뿐만 아니라 수염, 눈썹 등에서도 발생한다.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날 수 있으며 크기는 보통 2~3cm 정도에서부터 비롯해 점차 진행될수록 크기와 수가 증가한다.

 

 

휴지기 탈모증은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로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 상태로 이행하며 탈락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예방/ 생활 습관

일반적으로 샴푸를 하고 나서 두피를 잘 닦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머리는 일주일에 최소 2~3회 감는다. 기름기, 때 등의 노폐물이 모공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침저녁으로 손끝 또는 브러시를 사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모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준다. 염색과 파마는 자주 하지 않는다.

 

남성형 탈모에는 콩, 두부, 된장, 채소 등과 같은 이소플라보노이드 함유 음식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만들고 기름진 음식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두피의 혈액을 나쁘게 하니 피하자. 담배는 탈모를 유발하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마음에 여유를 갖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