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방광염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여성이 82.4%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변이 마려울 때 아랫배, 골반, 허리에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보자. 이번 시간은 간질성 방광염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고 간질성 방광염에 대해 알아보자.
간질성 방광염이란?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통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방광에 만성통증을 일으킨다. 요로 감염 등 다른 명백한 원인 없이 방광 충만과 연관된 치골 상부 통증이 나타나고, 주간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을 흔하게 동반하는 질환이다. 우울증 및 삶의 질 저하도 있으며,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상당수는 과민대장증후군 및 섬유근육통을 동반하고 있다.
원인과 증상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감염, 혈관폐색, 자가면역 기능, 림프선 폐색, 신경학적 또는 내분비계 요인, 방광의 방어기전에 이상을 초래하는 유전적 결함, 소변 내의 독성 물질, 정신적인 원인 등 다양하다. 대다수의 경우에는 이러한 원인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여러 원인에 의한 증상군으로 생각되고 있다.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여성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찰 때 심한 방광 통증을 호소하며 배뇨 후에는 통증이 경감된다. 이러한 통증은 치골 상부나 하복부, 회음부, 질, 하부 요추 혹은 대퇴부에서도 느껴질 수 있다. 주간 빈뇨와 야간뇨가 흔하게 동반되며 특정 음식 섭취로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간질성 방광염(과민성방광) 자가 진단 테스트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과민성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다녀 일하는 데 방해가 된다.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수면 중에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출처 대한요실금학회
치료/ 생활 습관 개선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간질성 방광염에 대한 치료는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통증을 완화하고 빈뇨와 야뇨를 감소시키기 위해 식이와 생활양식을 변화시킨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내시경적 수술법인 방광 수압 확장술, 궤양 소작술, 궤양 절제술과 개복해서 시행하는 부분 방광절제술, 방광성형술, 방광절제술 및 요로전환 술 등을 시행한다. 간질성 방광염의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호전과 악화하는 반복적이며 만성적인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되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술, 카페인, 탄산음료, 커피, 초콜릿, 가공식품, 단당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함량이 높은 비타민 역시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권장량만 함유한 필수 비타민인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골 상부를 압박하는 옷과 조이는 바지 등은 피하도록 한다.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재발의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질성 방광염에 좋은 영양제
글리세로인산 칼슘
글리세로인산 칼슘을 1회 2~3정을 1일 2회 혹은 산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복용하면 간질성 방광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히알루론산, 퀘르세틴 등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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