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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면 교육 (수면 교육 진행 과정, 잘 재우는 요령,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by 밤토리오 2023. 12. 5.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잠. 수면은 아기가 배우는 것이다. 생후 6주부터 훈련을 시작해 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 주자. 이번 시간에는 수면 교육 진행 과정과 아기를 잘 재우는 요령 그리고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자는 아기

수면 교육 진행 과정

 

생후 6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생후 6주 이후에는 대부분의 아이가 한번 잠들면 길게 잘 수 있다. 이때부터는 하루의 일과 리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낮에는 놀고 밤에는 잔다는 것을 가르쳐줘야 밤낮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엄마가 임의로 시간을 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아이가 졸려 하는 때를 찾아서 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수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가장 기본이 수면 의식을 해주는 것이다.

수면 의식하기 : 수면 의식은 잠자리에 들 때 스스로 힘으로 잠드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매일 일정한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졸려 하면 기저귀를 확인하고, 마사지를 해주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매일매일 일정하게 해서 아이가 이렇게 수면 의식을 하면 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게 일정할수록 효과가 좋다. 그리고 수면 교육은 모든 집안사람이 육아에 대한 방침이 같아야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도 일정한 의식이 있으면 좋다. 아이가 정해둔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커튼을 걷어 아침 햇살을 비추고 손발을 마사지 해준다.

 

2~4개월

잘 자던 아이들도 2~3개월경부터 밤에 깨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리듬이 생기면서 깊은 잠과 얕은 잠이 반복되기 때문인데 얕은 잠에서 반쯤 깼을 때 다시 깊은 잠으로 넘어갈 수 있게 반응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수면 교육 중 아기가 배가 고프다면 모유나 분유를 먹이면 된다. 아이는 대개 3~4개월이 되면 밤새 안 먹고 잘 잘 수 있다. 늦어도 6개월경에는 밤새 안 먹고 자게 가르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수면 패턴은 규칙적인 수면과 불규칙적인 수면으로 나누어진다. 아이들도 이러한 수면 패턴을 가지게 된다. 영아의 경우 성인보다 불규칙적인 수면 비율이 높아 자다가 자주 움찔거리고, 몸을 뒤척이며, 깬 것 같지만 자고 있고, 깊이 잠든 듯하다가 눈을 번쩍 뜨고, 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6~9개월

이 시기가 되면 수면 패턴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아야 한다. 밤에 10~12시간 정도 안 먹고도 잘 자는 아이들이 많다. 밤새 잘 자던 아기도 분리 불안 때문에 본격적으로 다시 깨기 시작하는데 이때 토닥이거나 안아주거나 먹이기 시작하면 점점 더 잠을 못 자게 된다.

자는 아기

잘 재우는 요령

 

아이가 잠들기 최소 2시간 전부터 잠을 잘 수 있는 잠자리 환경을 조성한다. 조명을 낮추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는 것이 좋다. 가족 모두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함께 눕는 등의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한참 놀이에 집중하고 있다거나 즐거운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걸 중단하고 잠자리에 들기가 아쉬울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켜 몸이 나른해지고 노곤해질 수 있도록 해준다. 목욕 시간은 이른 편이 좋다. 기분 좋게 잠에 빠질 정도로 긴장이 풀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녁을 먹이고 1시간 뒤가 적당하다.

 

0~12개월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영아 산통

하루 3시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그리고 3주 이상에 걸쳐 아이가 발작적으로 울 때 영아산통을 의심한다. 백일 이전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수면 트러블의 대표 원인이다. 영아산통의 정확한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나 다행히 백일 무렵이면 저절로 사라진다. 영아산통의 특징은 보통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많이 울어대는데, 3시간 이상부터 밤새도록 울어대는 아이도 있다. 영아산통으로 우는 아이는 달랠 수도 없고 설령 달랜다고 하더라도 몇 분 잠잠하다가 이내 또다시 운다. 이렇게 무섭게 울어대다가 제풀에 지쳐 곯아떨어진다.

 

식도역류

신생아는 탈이 나지 않아도 젖을 잘 게워 낸다. 생후 1주 미만 아이 중 85%가 하루 한 번 이상 토하며 6주 미만 아이 중 10% 정도는 성장에 문제가 없어도 가끔 토한다. 다른 질병이 없는데 젖을 자주 게워 낸다면 신생아 식도역류일 수 있다. 이런 아이는 누우면 위와 식도가 평행이 되므로 역류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충분히 소화된 후 눕힌다.

 

밤중 수유

밤중 수유 또한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분유수유아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전에, 모유수유아의 경우 생후 9개월 이전에는 밤중 수유를 끊어야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늦게 잠드는 습관

낮잠을 제대로 못 잤거나 피곤할 때까지 버티다 늦게 잠자리에 들면 피곤해서 곯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다 깨서 울 가능성이 더 높다. 흥분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상태에서 잠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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