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자가 진단 테스트, 예방, 치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편두통.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두통과 편두통에 대해 알아보고, 편두통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나의 상태에 대해 체크 해보자.

두통, 편두통

두통은 말 그대로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을 말한다. 현대인들에게 가슴 통증, 피로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라 한다. 두통은 주관적인 증상이며 두통에 대한 병인이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구조적인 병변 및 기질적 요인이 아니라 다른 원인 없이 두통 자체가 하나의 질환으로 간주하는 경우를 일차성 두통이라 하는 데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호소하는 양성 급/만성 두통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두통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원인 질환이 없는 일차 두통과 원인 질환이 있는 이차 두통으로 나뉜다.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 등 검사를 해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두통이 일차 두통에 해당하며 뇌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뇌출혈 등은 이차 두통이다.

 

편두통의 특징은 간헐적 심한 두통이다. 한쪽 머리가 주로 아프지만, 머리 전체가 아프거나 반대편이 아픈 경우도 흔하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팔딱팔딱, 욱신욱신 두통이 오며 전조 현상, 전구 증상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게 되며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관 증상과 어지럼, 빛 과민성, 소리 과민성 등의 신경계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편두통은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며(여성은 남성보다 유병률이 3배나 더 높다), 생리 전후에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임신 기간이나 폐경 이후에는 줄어드는 등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또한 뚜렷한 가족력을 보여서 편두통 환자의 자매나 어머니, 딸이 편두통이 있는 경우가 흔하여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다.

 

편두통은 한쪽이 아픈 두통이 전부가 아니라 경미한 증상에서 뇌졸중까지 이르는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는 두통이며 예상치 못한 다양한 증상이 올 수 있어 진통제에 의존하며 가볍게 생각하면 병을 키울 수 있다. 하여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편두통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해당 사항이 3개 이상인 경우, 편두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발생할 때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과거 암이나 면역억제 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임산부인데 새로운 두통이 나타날 때

○두통 발생 횟수가 점점 증가할 때

○운동이나 성교 중에 두통이 생기거나 자는 동안 두통이 생길 때

○진통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을 때

○두통과 함께 갑작스럽게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말할 때 장애가 생길 때

○의식 소실이나 경련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이 나타날 때

○안구에 통증이 있거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두통과 함께 한쪽 귀가 멍하고 박동성 이명이 있을 때

○머리나 목을 다친 뒤 두통이 생겼을 때

항목	답변	결과
○지속시간이 4~72시간 이다.	‘그렇다.’	모두 ‘그렇다.’ → 편두통 3가지에서 ‘그렇다.’→ 개연 편두통
○중증도이거나 심하다.	4개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그렇다.’
○머리 한쪽만 아프다.
○움직이면 심해진다.
○두통이 박동성이다.
○머리 아플 때 토한다.	하나 이상 해당되면 ‘그렇다.’
○머리 아플 때 메슥거린다.
○머리 아플 때 소리와 빛이 싫다.
○두통이 5회 이상 반복된다.	‘그렇다.’

출처 대한두통학회

예방과 치료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급성기 약물 요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면서 두통의 빈도와 강도, 지속 시간을 줄이기 위한 예방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약물 복용을 통하여 최대한 빨리 두통과 동반 증상들을 멈추거나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면 즉시 급성기 약물을 투여하는 데 빨리 투여할수록 효과적이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편두통을 일으키는 인자를 피함으로써 편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편두통의 흔한 유발 인자로는 정서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소음, 생리가 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치즈, 소시지, 햄, 베이컨, 초콜릿, 카페인 함유 음식 등이 있으며 유제품, 견과류, 소금, 토마토, 코코넛 등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중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편두통 유발 약물로는 항고혈압제, 제산제, 진통 소염제 등이 있다.

 

일단 증상이 유발되었을 경우는 수면을 취하거나 쉬는 것이 도움이 되며 통증 부위에 냉찜질하는 것은 통증을 저하시킬 수 있다. 편두통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큰 노력을 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환자가 자신의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 인자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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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원인, 증상, 영양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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