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고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고성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북한 영토였다가 한국 전쟁 중에 한국 영토로 수복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멋진  해변과 역사적 명소가 있는 고성에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알아보자.

 

1) 고성 통일전망대

출처 한국관광공사

고성 통일전망대는 70m 높이에서 북한을 살펴볼 수 있다. 매년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전망대로 금강산과 해금강까지 볼 수 있다. 민통선에 위치하여 출입 신청서 작성 및 안보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발아래의 휴전선 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야외에는 탱크, 전투기 등의 전시물과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 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이 있다. 6.25 전쟁 체험 전시관과 DMZ 박물관도 함께 둘러보자.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7

 

2) DMZ 박물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2009년 개관한 DMZ 박물관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미래 통일의 희망을 상징한다. 지구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인 DMZ를 통하여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모습과 휴전협정으로 탄생한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 이에 따라 나타난 동족 간 이산의 아픔, 지속되는 군사적인 충돌, 6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된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이나 영상물로 재구성하였다. 티셔츠, 에코 가방, 천연비누, 머그잔, 군번줄, 고무줄총 만들기와 같은 공예 체험과 야외 DMZ 철책 걷기 체험장에서 DMZ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3) 건봉사

출처 한국관광공사

건봉사는 인적이 뜸해 한적한 고찰이지만 여름이면 숲이 무성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다. 설악산 신흥사, 백담사 등 9개 말사를 거느렸던 전국 4대 사찰 중 한 곳으로 신라 법흥왕 7년에 신라의 아도 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사실 법흥왕 7년이면 신라가 불교를 공인하기 이전이고 아도 화상은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승려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승병들을 훈련시켰는데, 그들이 공양할 쌀을 씻은 물은 개천을 따라 10리를 넘게 흘러갔다고 한다. 1878년 건봉산에 큰 불이 나면서 당시 건봉사의 건물 중 3천 칸이 소실되었다. 그 뒤 한국전쟁으로 인해 완전 폐허가 되었고 지금은 단지 절 입구의 불이문만 남아 있다. 내부 성소 안에는 부처님 전신 치아 사리가 보관 중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가 핀 들판을 지나 한국전쟁 때 파괴된 사찰 터를 만날 수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

 

4) 고성 왕곡마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 드는 고성 왕곡마을은 한옥과 전통적인 초가집이 잘 보존된 경치 좋은 시골 마을이다. 마을 어귀에 수령이 150여 년을 넘은 노송 거목 10여 그루가 솔향을 뿜으며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다. 예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마을이라 때때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무대로 등장한다. TV 문학관 홍어를 비롯해 배달의 기수 등 다수의 반공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왕곡마을 방문을 마치고 송지호 해수욕장이 가까우니 함께 둘러보자.

주소: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5) 하늬라벤더팜

출처 한국관광공사

3만㎡ 부지에 6월 초여름부터 제철을 맞은 보랏빛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는 라벤더 농장이다. 따뜻한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라벤더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기후 조건을 갖췄다. 보랏빛의 라벤더꽃들은 동화 속 공간 같고, 일본의 홋카이도의 ‘팜 토미타’가 연상된다. 라벤더뿐만 아니라 양귀비, 해바라기, 캐모마일 등 초여름에 피어나는 다양한 꼴과 허브들을 만날 수 있다. 라벤더가 함유된 아이스크림과 차, 에센스 오일과 비누에 이르기까지 향기로운 식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축제 기간에는 라벤더 비누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6) 송지호 해수욕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송지호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여름에 많이 찾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고무보트를 대여해 시간을 보내는 고성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다.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해도 속초의 해수욕장만큼 사람이 붐비는 것은 아니다. 물이 맑고 깊이가 얕으며, 근처에는 죽도(바위섬)와 설악산이 있어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다 전면에는 대나무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한 죽도가 가로놓여있어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죽왕면 심층수길 85

 

7) 아야진 해수욕장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야진 해수욕장은 고성 남부의 아름다운 작은 해변으로 주위 경관이 수려해 해마다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울려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한적하면서도 그림 같은 해수욕장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나무가 우거져 있어 고성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조금 더 청정한 느낌을 주고, 무지개색 경계석과 바다 앞 예쁜 카페, 전망 좋은 숙소도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8) 화진포

출처 한국관광공사

화진포는 고성 지역의 생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동해와 연접해 자연 풍광이 수려하고 면적 72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펼쳐진 국내 최고의 석호이다. 화진포는 장미가 만개하고 울창한 소나무가 그늘을 제공하는 여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곳은 드라마 가을동화와 영화 파이란을 비롯한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596-2

 

9) 김일성 별장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김일성 별장은 화진포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3층 석조 건물로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 김일성 별장은 당초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에 의해 1938년 독일 망명 건축가 베버가 건축하였는데 당시 건물로는 제법 화려하다. 1950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38도선이 그려져 고성이 남한에 속하게 될 때까지 김일성은 그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김일성 별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세기 중반 북한의 수집품, 가족사진, 안내 자료를 볼 수 있다.

주소: 강원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

 

10) 대진항 수산시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진항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있는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항구로, 동해안에 있는 어항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대진항 수산시장은 대진의 해안가에서 가장 중심지에 자리 잡은 대형 시장으로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동해에서 갓 잡아 올린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다. 제철 품목이 매우 다양하고 수족관에서 원하는 생선을 선택하면 상인이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손질한 생선회는 2층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다. 포장은 물론 택배도 가능하다. 문어가 인기 품목이다.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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