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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자궁 외 임신 원인과 증상, 치료, 바우처 총정리

by 밤토리오 2023. 5. 25.

 

자궁 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에 착상하지 않고 나팔관이나 복강 내 혹은 자궁 경부에 착상하는 등 자궁강이 아닌 다른 자리에서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자궁 외 임신의 대부분(98%)은 나팔관 임신으로 처음에는 정상 임신처럼 월경이 중단되는데 이후 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불규칙한 질 출혈이 나타나고, 어지러움과 하복부 통증 등이 나타난다. 자궁 외 임신의 발생 빈도는 임산부 16~34명당 1건 정도인데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국내뿐 아니라 국내외 모두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으로 발견이 늦어지면 임신부가 병에 걸리거나 사망으로 직결된다. 자궁 외 임신에서 태아는 생존할 수 없다.

 

자궁 외 임신의 원인과 증상

자궁 외 임신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이유로 난관(나팔관)의 손상이 꼽힌다. 수정란이 나팔관에서 생성된 후 나팔관의 연동 운동을 통해 72시간 사이에 골반강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조건이 맞지 않는 주변 환경이 조성될 경우 자궁 외 임신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성전파성 질환에 의한 난관의 손상 증가, 인공 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등 보조 생식술의 시술 증가, 자궁 외 임신 치료에서 과거의 난관 절제 수술이 아닌 난관 보존적 수술 및 약물 치료 증가, 불임 여성의 난관 성형술 증가, 골반강 내 종양이나 난관에 종양이 생긴 경우 그밖에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 난임, 선천성 자궁 기형,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삽입한 경우, 소파수술(임신 중절 수술), 과거의 개복 수술 경험, 약물, 흡연 등이 관련되어 있다.

자궁 외 임신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처음에는 보통 정상 임신과 같이 월경이 없어진다. 그 후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헛구역질, 유방의 단단해짐 등 임신 초기 증상과 함께 골반 부위의 압통, 불규칙한 질 출혈이 나타난다. 대개 나팔관이 터지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임신 6~8주쯤 수정란 파열로 인해 심한 하복부 통증과 질 내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과다출혈이 발생하면, 실신, 발한 또는 저혈압, 빈맥,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으로 혈액 손실량이 너무 많아 위험할 정도의 저혈당 쇼크 상태에 빠지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알았다면, 곧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수정란이 자궁 안에 안전하게 착상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주로 태아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를 통해 진단한다.

복통 괴로움

자궁 외 임신 치료

자궁 외 임신 치료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초기(임신 6주 이전)에 파열되지 않은 작은 자궁 외 임신의 경우에 시도하는데 주사로 메토트렉세이트 약물을 투여하는데, 이 약물은 자궁 외 임신을 움츠러들게 하여 소멸시킨다. 약물을 투여한 후, 매주 hCG(임신 수치)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실시하여 메토트렉세이트 치료가 성공적인지 확인한다. hCG를 검출할 수 없는 경우, 치료가 성공적으로 간주한다. 메토트렉세이트가 성공적이지 못한 경우, 또 다른 용량의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이미 어느 정도 수정란이 자란 경우나 나팔관 파열로 인해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산모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개복하여 자궁 외 임신을 즉시 제거하나 보통 산모에게 심각한 문제가 없는 경우는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한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보통 배꼽 바로 아래에 작은 절개를 통해 관찰 튜브를 복강에 삽입하고 복강경을 통해 삽입한 기구를 사용하여 자궁 외 임신을 제거한다. 수술은 나팔관을 절제하는 경우와 절제하지 않고 자궁 외 임신이 된 조직만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자궁 외 임신이 나팔관에 병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임신한 나팔관을 절제한다. 나팔관 절제하지 않는 경우는 자궁 외 임신된 병변이 파열되지 않았거나 자궁각에 가깝지 않을 때 나팔관을 절개한 후 임신 조직만 제거한다. 그러나 이 경우 남겨둔 나팔관에 자궁 외 임신이 재발하기도 한다. 드물게 자궁이 손상되어 자궁적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자궁 외 임신은 임신 중 몇 안 되는 응급 수술하게 하는 질환이므로 최대한 빨리 중절시켜야 산모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자궁 외 임신 이후 정상 임신 가능 여부

자궁 외 임신 경험이 있었더라도 정상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력은 우리의 질병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자궁 외 임신의 발생률은 전체 임신의 2% 정도인데 자궁 외 임신 경험이 있는 임신부의 발생률은 10~15%가량 된다. 그러므로 과거력이 있다면 임신 확인 후 되도록 일찍 주치의와 상의해서 검진받도록 하자.

 

자궁 외 임신 바우처

임신과 관련된 비용은 실비청구가 되지 않는다. 자궁 외 임신 바우처(이용권)20199월부터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국민행복카드가 있어야 바우처 지원금(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가 없다면 병원에 바우처카드를 신청한다고 이야기하면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임신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받은 후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카드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임산부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임신바우처에 관한 정보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임신바우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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