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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건강

2023년 말복 날짜 8월 10일 음식 추천

by 밤토리오 2023. 8. 1.

곧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말복이다. 2023년 말복 날짜는 810일이다. 초복 중복까지 삼계탕으로 몸보신했다면 말복은 조금 다른 보양식으로 기력을 충전해 보는 건 어떨까? 말복을 위한 보양식을 먹고 기력을 보충해 보자.

 

 

1) 전복

전복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전복은 11월 산란기 전 8~10월에 가장 맛있다. 제철을 맞은 전복은 말복에 먹으면 맛도 영양도 모두 챙길 수 있다. 전복은 고단백 식품으로 단백질의 함유량이 많을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 스태미나 증진, 혈압 관련 개선 등 다양한 면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양 강장제의 주성분 중 하나인 타우린도 풍부하여 피로해소 뿐 아니라 혈당수치 개선 및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전복 내장 속 풍부한 아연은 성장과 생식 기능 발달,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내장에는 많은 양의 요오드도 함유하고 있어 혈전을 용해하는 효과가 있고 체중조절 및 독성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민어

민어회

8월의 제철 음식인 민어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진상품 중 하나로 매우 귀한 식재료로 산지에서도 어느 정도 부유해야 회나 탕으로 먹을 수 있었다. 잡자마자 죽어 버리는 민어를 한여름에 서울까지 운송해서 먹어야 했으니 서울에서는 매우 귀한 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여름철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다. 민어는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을 돕고 노인 및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기력 회복에 좋다. 특히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 예방과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민어에는 칼슘을 비롯하여 인 등 무기질 성분들도 고루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민어는 회로만 먹지 않는다. 오래 끓이면 맑은 느낌이 아닌 설렁탕처럼 국물이 우러나고 글루탐산과 같은 천연 조미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부레와 살짝 데친 껍질도 참 맛이 좋다. 이번 말복에는 민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보길 추천한다.

 

3) 장어

장어덮밥

장어라 하면 팔딱팔딱 뛰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힘의 상징인 장어는 고급 스태미나 음식으로 옛 조선시대에는 왕가에서 보양식으로 장어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장어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하다. 비타민A, 비타민B, 칼슘, ,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장어는 특히 비타민A가 많아 스태미나와 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또한 DHA도 풍부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등 뇌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장어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므로 노화 방지에서도 효과적이다. 장어는 복분자와 음식 궁합이 좋은데 이번 말복, 고운 빛깔의 기력 보강제 복분자주에 장어 한 점으로 막바지 여름의 더위를 물리쳐 보자.

 

4) 오리고기

오리 불고기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조리법 또한 다양해 남녀노소 좋아하는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오리의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과 리놀렌산은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하고, 불포화지방산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단백질 또한 풍부하여 지금과 같이 무더운 여름날 기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기력 회복과 영양 보충에도 좋다. 눈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칼륨, ,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와 올렌산 함량이 높고,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도 풍부하다. 임신부에게도 오리고기는 영양 보충하기 좋은 음식으로, 부족하기 쉬운 철분,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5) 능이백숙

능이백숙

인공 재배가 되지 않는 능이버섯은 1 능이, 2 표고, 3 송이라 불리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향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능이는 천연소화제라 불릴 만큼 평소 만성적인 소화 불량이 있거나, 체했을 때 능이를 달여서 마시면 소화불량 치유에 효과가 크다. 특히 단백질 분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효과가 좋다. 능이버섯에 렌티난 성분은 암세포가 자라는 것과 증식을 막아주어 폐암과 간암, 자궁암, 위암 등을 방지하여 줄 수 있다. 예전부터 능이버섯은 기관지 질환 완화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천식, 기관지염에 도움이 되고 기침, 가래를 없애는 데에도 좋다. 능이버섯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또한,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능이버섯은 앞서 말했듯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고기와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어 보통 닭백숙이나 오리백숙처럼 각종 육류와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

 

6) 낙지

펄 속의 산삼으로 불리는 낙지는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스태미나 음식 중 하나이다. 낙지는 풍부한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이 많다. 타우린은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으로 피로회복, 혈압의 안정화, 심장 기능 강화, 저밀도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및 분해하며,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생성량은 증가시켜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낙지의 단백질 중에서 또 다른 중요한 성분은 베타인인데 베타인은 간 기능을 향상 시키고 혈압 강하, 항 혈당 작용, 시력 회복, 해독작용, 세포 복제 기능 등을 한다. 특히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지방간을 치료하는 항지간 작용 외에도 카르니틴을 생성하여 신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8월 제철음식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세요.

8월 제철 음식 베스트 10

 

8월 제철 음식 베스트 10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체력과 입맛이 떨어지는 만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한 지금. 이번 시간에는 8월의 몸에 좋은 제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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