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제주시)

제주도의 행정도시이며 제주도의 최대 도시로, 제주도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몰려있는 도내 핵심 도시이다. 관광 특화 도시인 서귀포시에 비해 갈 곳이 적어 보이지만, 섬 자체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큼 제주시에도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다.

 

 

1) 만장굴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주의 명소 만장굴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700만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 수많은 용암 동굴이 있지만 만장굴처럼 수십만 년 전에 생겼는데도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된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제주도 말로 ‘아주 깊다’라는 뜻답게 총길이가 13,422m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쥐 서식지이며 천장에는 박쥐가 겨울잠을 잔 흔적도 남아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된 구간은 1km뿐이어서 동굴 깊숙한 곳에 사는 박쥐는 볼 수 없다. 동굴 온도는 항상 11~21도 정도이기 때문에 서늘할 수 있어 긴소매 옷 등을 준비해서 가는 게 좋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매일 09:00 ~ 18:00 (매월 첫째주 수요일 휴무)

 

2) 용두암

출처 한국관광공사

제주도에는 용암이 굳어 형성된 지형이 많은데, 그중 용두암은 용암이 굳은 형태가 마치 용의 머리 모양과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 불린다. 공항에서 가깝고 주차장이나 전망대 등 관광을 위한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다. 용두암 옆에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맛볼 수 있고, 해안 도로를 따라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카페 및 주점, 식당 등이 있다. 애월읍에서 용두암에 이르는 북제주의 해안도로는 제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데이트코스로 용두암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애월 해안도로가 나온다.

주소: 제주 제주시 용두암길

 

3) 협재해수욕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제주공항에서 30km로 40분 거리에 있다.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바닷물이 해변에 다다르며 투명하게 변하는 제주 협재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제주에서 으뜸가는 석양 명소이기도 하다. 비양도의 모양이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을 닮아 더욱 독특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협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여름이면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은데 여름이 아니어도 제주가 허락하는 힐링을 체험하고자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주변에 개성 넘치는 카페도 많으니 카페에 앉아서 비양도 옆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4) 금오름

출처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한림읍의 기생 화산인 금오름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금오름에는 제주도의 오름 중에서는 드물게 ‘왕매’라고 불리는 산정 화구호가 있다. 화구호라는 볼거리 외에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능선이 아름답고 협재해변, 한라산, 새별 오름 등 각종 오름을 전망할 수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매일 00:00~24:00

 

 

5) 이호테우해변

출처 한국관광공사

이호테우 해변은 붉은색과 흰색의 쌍둥이 조랑말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해변으로 해변보다는 이호테우 등대로 더 유명한 곳이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고 ‘원담’도 볼 수 있다. 원담은 돌담을 쌓아두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떼를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장치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이다. 백사장 뒤로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어 해안 경관이 아름답고, 제주도 시내에서 가깝고 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데다 펜션, 야영장, 주차장 등의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는 횟집과 식당도 모여 있으니 저녁을 먹으며 두 말 사이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 장면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길 추천한다.

주소: 제주 제주시 이호동

 

6) 도두봉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도두봉은 제주공항 북쪽 도두동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도 내에서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도두봉 정상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나무 터널이 SNS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공항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해발 63.5m로 낮은 오름에 등산로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기 쉽고, 정상에 오르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볼 수 있어 가볍게 올라 풍경을 조망하기에 좋다. 내려오면 바로 옆에 있는 무지개 해안도로를 꼭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 또한 포토존으로 유명하고 도보 15분~20분 사이의 거리로 산책하기 좋다.

주소: 제주 제주시 도두일동 산 1

 

7) 제주 동문시장

출처 제주 동문시장

제주를 대표하는 두 재래시장은 제주시의 동문시장과 서귀포시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감귤, 귤하르방 빵, 감귤초콜릿 등의 기념품과 활어회, 흑돼지 등 가족 해산물 및 먹거리를 함께 판매한다. 상설시장인 동문시장에는 노점까지 포함하여 2~3천 개의 점포가 있어 없는 것이 없다 할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다. 여행만 하다가 사 올만한 것을 잊었다면 공항과 가까운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매일 08:00~21:00

 

8) 비자림

출처 한국관광공사

500~800년 된 비자나무 2,5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비자림은 걷기 좋은 숲이다. 천년을 버텨온 원시림 그리고 피톤치드로 가득한 산림욕을 즐겨보자. 항균 효과가 뛰어난 비자 열매로 여행하며 몸까지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진흙탕으로 변하지 않을 만큼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매일 09:00~18:00

 

9) 사려니숲길

출처 한국관광공사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나무가 상쾌한 향기를 뿜어낸다. 편백나무, 삼나무, 때죽나무 등의 다양한 나무들로 가득하며, 완만한 지형으로 산책 다녀오듯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지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매일 09:00~17:00

 

10) 성이시돌목장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성이시돌목장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사진 명소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인 형태의 건축물인 테쉬폰 덕분이다.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 지역 인근 테쉬폰이라는 곳에서 비롯된 건축양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여기에서만 볼 수 있다. 건축양식도 독특한 데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낡은 모습이 제주의 푸른 자연과도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우유부단’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니 카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느긋하게 풍경을 즐겨보자.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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