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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서귀포)

by 밤토리오 2023. 7. 20.

서귀포시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남부에 있는 관광 도시로 한라산 남쪽은 완만한 경사로 수십 개의 군소 산악들이 있으며, 산방굴사, 섭지코지, 성산 일출봉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이번 시간에는 서귀포를 여행할 때 가볼 만한 10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182m 높이의 산봉우리. 10만 년 전 바닷속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수성 화산으로, 정상에 거대한 분화구가 있고 가파른 경사면이 형성되어 있다. 원래 성산일출봉은 화산섬이었으나 모래와 자갈이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산 위에 오르면 그릇처럼 오목한 형태의 넓은 분화구를 볼 수 있는데, 안에는 억새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상 분화구 가장자리가 성벽처럼 보인다고 해 성산이라고 하고, 정상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다워 일출봉이라 한다. 25분만 투자하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과 더불어 제주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매일 07:00~20:00 (매달 1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2) 한라산

한라산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2만5천 년 전까지 화산 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기생화산인 오름이 368개 분포되어 있다.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2014년 재인증받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경관은 언제 찾아가도 탄성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가을의 만산홍엽과 겨울의 눈 덮인 설경이 절경으로 손꼽힌다. 한라산은 자연을 보호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등반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성판악 코스는 11,000, 관음사 코스는 150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주소: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산15-1

 

3) 정방폭포

정방폭포
출처 한국관광공사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 3대 폭포 중 하나로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폭포이다. 해안으로 바로 떨어지는 해안 폭포로 아시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경을 자아낸다. 해안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남해의 해안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 4.3항쟁 직후 제주도민의 학살 터라는 슬픈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214번길 37

매일 09:00~17:20

 

4)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대
출처 한국관광공사

주상절리대란 예리한 조각칼로 섬세하게 깎아 낸 듯한 기둥 모양으로 발달한 암석을 뜻하는데, 용암이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줄어들며 생기는 현상이다. 용암이 식으며 만들어지는 육각형 모양의 돌인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둘러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m 이상 용솟음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돌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주변에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 좋고 천혜의 절경으로 인해 테마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명소이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30

매일 09:00~18:00

 

5) 천지연 폭포

천치연 폭포
출처 한국관광공사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의 여러 폭포 중에서도 규모나 경관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폭포로 오래된 스테디셀러 관광지이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폭포 길이가 22m이고 못의 깊이가 20m에 달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는 이름이 걸맞은 곳이다. 넓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한 편의 동양화 같다. 폭포 절벽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조면암이 섞인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열대성, 난대성 상록수와 양치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룬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야간조명시설이 되어 있어 야간에도 오픈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7-7

매일 09:00~22:00

 

6) 섭지코지

섭지코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섭지코지라는 명칭에서 코지는 바다를 향해 돌출되어 나온 뾰족한 작은 땅인 곶을 가리키는 제주 방언이다. 섭지코지는 신양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2Km 가량의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경치가 너무 좋아 제주도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4월에 방문하면 흐드러지게 핀 노란 유채꽃의 이국적 풍경이 아름답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도 편하고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도 있다.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성산일출봉과 가까우니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7) 표선 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백사장 길이 200m, 800m가량 되는 아주 넓은 해변이다. 표선 해수욕장은 해가 비친다라는 의미로 아름다운 일출이 유명하다. 떠오르는 해를 정면에서 볼 수 있어 새해가 되면 많은 인파가 몰린다. 물때를 잘 맞추면 30cm 미만 깊이의 백사장이 100m 이상 펼쳐져 아이들이 놀기에도 그만이다. 매년 8월이면 표선 해변 하얀 모래 축제가 열린다. 넓은 백사장과 지역 특산물, 제주도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 수영장, 물총놀이, 민속 체험, 공연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

 

8)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1960년에 개장,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상설 전통시장이다. 원래 서귀포 매일 시장이었는데,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2010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문화와 예술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 시장이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서귀포에서 가장 큰 아케이드형 시장으로 횟감, 감귤 등 각종 토산품 및 선물용품을 살 수 있다. 구입한 물건은 대부분 육지까지 택배로 부칠 수 있다. 오메기떡, 꽁치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340

매일 하절기 07:00~21:00

동절기 07:00~20:00

 

9)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이어지는 곳에 있는데, 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이다. 해안 절벽을 모진 파도가 때려서 만들어 놓은 해안 절경이다.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얼마 전부터 제주의 새롭게 소개되는 관광코스 중의 하나이다. 암벽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해안가에서는 해녀들이 좌판을 깔고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해안 입구에는 네덜란드 선인 하멜의 선박이 난파되어 제주도에 도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표류 기념비가 있다. 용머리 해안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기상이 악화하거나 밀물 때에는 위험성이 높아 출입이 금지되므로 미리 관람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0

 

10) 이중섭 문화거리

이중섭 문화거리
출처 한국관광공사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화가 이중섭(19161956)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1년여를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이다. 이중섭 거주지가 남아있고, 이중섭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는 기념품이나 각종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 등이 즐비해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귀포에 머물며 명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작가의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로 29 이중 섭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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