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검색을 할 때면 인천 여행이 자주 뜬다. 인천은 서울에서 가깝고 역사적 장소, 공원, 해변, 박물관 등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알아보자. 인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보자.
1) 자유공원
자유공원은 인천항 개항 5년 만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다. 지대가 높고 숲이 울창해 산책하기 좋다. 1889년에 개장했는데 당시 인천의 외국인 거류지 거주자를 위한 공원으로 만국공원이라 불렸다. 공원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 6.25 학도의용대 위령탑,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 등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조형물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간다면 역사적 설명과 함께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공원 정상에서 인천항과 월미도를 조망할 수 있고, 매해 봄에는 자유공원으로 오르는 길에 벚꽃이 만발한다. 이를 기념해 벚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주소: 인천 중구 제물량로 232번길 46
2)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인천 유일의 자연 녹지 대단위 공원(89만 평)으로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숲이다.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호수, 식물원,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산책로, 사계절 썰매장, 조각공원, 체육시설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골고루 갖춰져 있다. 사계절 나들이 명소로 봄 벚꽃, 여름 물놀이, 가을 단풍, 겨울 눈길로 유명하다.
주소: 인천 남동구 무네미로 236
3) 인천어린이박물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어린이 박물관으로 인천 문학경기장 내에 있다. 전시물을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체험식 박물관이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다양한 교구가 준비되어 있으며, 학습 수준에 맞게 전시되어 있다. 지구촌 문화 탐구, 과학탐구, 교구 탐구, 도서 탐구, 공룡 탐험 등 다양한 영역의 상호작용 전시장을 비롯하여 입체영상관, 아트체험실 및 기타 편의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는 인천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살아있는 체험교육의 장일뿐 아니라 온 가족이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문학경기장
4) 소래습지생태공원
원래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염전이었던 곳으로 실제로 소금이 채취되었던 곳이다. 폐염전을 중심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99년 6월 개장되었다. 생태전시관은 염전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벌노랑이와 해당화 등 염생식물의 사진과 소금 작업 광경, 소래포구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산책로에는 철새 전망대, 연못, 갈대밭, 풍차가 설치되어 있다. 6,7,9,10월경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장을 개방하는데, 소금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소금을 채취해 볼 수 있다. 또 염전 학습장 곁에는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게와 조개 등 살아있는 생명체를 관찰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인천 남동구 논현동 1-21
5) 인천 어린이 과학관
인천 어린이 과학관은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으로 2011년 5월 개관하였다. 3층 건물에 주제별, 연령별에 맞춘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영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권장 연령별 전시회 존으로 나누어져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체의 기관의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생명이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한 교육도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이 있기 때문에 회차별 관람 시간은 90분이 모자란다고 느낄 만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또 영유아들만 입장할 수 있는 무지개마을은 안전한 체험을 위해 취학 아동의 입장이 제한되는 공간이며 자연을 소재로 놀이터처럼 꾸며놓았다.
주소: 인천 계양구 방축로 21
6) 옥토끼 우주센터
옥토끼우주센터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 과학 테마파크이다. 항공우주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하여 어린이 및 일반 대중들의 항공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주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우주선에 탑승해 볼 수도 있다. 과학관 안에서 무중력 체험을 즐기거나 우주 엘리베이터, 꼬마 기차 등을 타 볼 수 있다. 별자리 목걸이나 공룡 장난감 만들기 같은 체험행사도 진행되고 박물관 옆 테마공원에서 공룡 놀이터와 사계절 썰매장도 운영되어 아이들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주소: 인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1026
7)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수세에 몰려있던 우리나라가 서울을 수복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던 인천상륙작전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관이다. 인천 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 차원에서 기념 보존함과 동시 참전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유민주 수호의 실증적 교육장으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 직할시 승격과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당시 UN군의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작전에 사용되었던 탱크나 함포, 정찰기 등을 볼 수 있다. 한국전쟁에 대해 배우고, 전쟁의 뼈아픈 역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현장학습의 교육장이다.
주소: 인천 연수구 청량로 138
8) 하나개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은 샘꾸미 선착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1km 길이의 해변에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해상관광 탐방로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도 하고, 탐방로 다리 밑에서 맑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가리비와 작은 게들을 잡으며 아이들과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
주소: 인천 중구 무의동 산189번지
9) 제물포구락부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미국·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 및 기타 외국인과 소수의 중국·일본인들이 친목을 돕는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01년에 지었다. 2층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 일제강점기엔 일본인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구락부’는 ‘club’의 일본식 발음이다.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교육원 청사로 이용되다가 지금은 전시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주소: 인천 중구 자유공원남로 25
10) 월미 테마파크
레트로한 감성의 월미테마파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테마파크이다. 약 20여 가지의 놀이시설이 있어 제법 규모가 크고 다른 놀이공원만큼 기다리는 사람도 많지 않아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놀 수 있어 은근히 찾는 사람이 많다. 미니카, 회전 그네, 대관람차, 물놀이 보트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기구가 많다. 여름에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도 개방한다. 해변이 보이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거닐거나 월미 바다열차를 타고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문화로 81
인천 가볼만한 곳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세요.
인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10
부산광역시에 이은 제2의 항구도시이자 해안도시 인천.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대부분이 가장 먼저 발을 딛는 곳이기도 하다. 인천은 역사적 장소, 공원, 해변, 박물관 등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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